<앵커 멘트>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추락사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벌인 것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여학생 여럿이 승강기에 오릅니다.
여학생들의 손에는 술병이 담긴 비닐봉지가 들려있습니다.
모두 중학교 1학년생인 이들은 곧 23층 아파트의 옥상으로 올라가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거나하게 술에 취해 1층으로 내려온 이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모 양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파트 옆 동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 말렸지만, 이 양은 순식간에 18층 옥상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아이들이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이 양을 포함해 여중생 11명이 마신 술이 소주 8병에 1.5리터짜리 맥주 3병.
이들은 게임에서 진 사람만 술을 마시는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한 이 양은 만취한 상태에서 스스로 옥상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녹취> 경찰 : "007빵 이런 게임을 했다그러더라구요. 복불복하고 이런 거지..."
경찰은 이 양이 비극적 선택을 하기까지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추락사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벌인 것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여학생 여럿이 승강기에 오릅니다.
여학생들의 손에는 술병이 담긴 비닐봉지가 들려있습니다.
모두 중학교 1학년생인 이들은 곧 23층 아파트의 옥상으로 올라가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거나하게 술에 취해 1층으로 내려온 이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모 양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파트 옆 동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 말렸지만, 이 양은 순식간에 18층 옥상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아이들이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이 양을 포함해 여중생 11명이 마신 술이 소주 8병에 1.5리터짜리 맥주 3병.
이들은 게임에서 진 사람만 술을 마시는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한 이 양은 만취한 상태에서 스스로 옥상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녹취> 경찰 : "007빵 이런 게임을 했다그러더라구요. 복불복하고 이런 거지..."
경찰은 이 양이 비극적 선택을 하기까지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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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중생들 술마시기 게임하다…1명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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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15 07:29:22
<앵커 멘트>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추락사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벌인 것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복을 입은 여학생 여럿이 승강기에 오릅니다.
여학생들의 손에는 술병이 담긴 비닐봉지가 들려있습니다.
모두 중학교 1학년생인 이들은 곧 23층 아파트의 옥상으로 올라가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거나하게 술에 취해 1층으로 내려온 이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모 양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파트 옆 동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 말렸지만, 이 양은 순식간에 18층 옥상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아이들이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이 양을 포함해 여중생 11명이 마신 술이 소주 8병에 1.5리터짜리 맥주 3병.
이들은 게임에서 진 사람만 술을 마시는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술을 마셨습니다.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한 이 양은 만취한 상태에서 스스로 옥상 아래로 몸을 던졌습니다.
<녹취> 경찰 : "007빵 이런 게임을 했다그러더라구요. 복불복하고 이런 거지..."
경찰은 이 양이 비극적 선택을 하기까지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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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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