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전사들, ‘전자호구 변수’ 넘어라!

입력 2009.10.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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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전자호구 적응 여부가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공연과 함께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남윤배가 말리의 케이타를 상대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승부는 전자호구 적응에서 갈렸습니다.

남윤배는 동시 공격 때 상대의 정확한 타격에 점수를 뺏겼지만, 연이은 타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힘든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5대 4.

남윤배는 지난 대회에서도 케이타에 준결승에서 졌기 때문에 패배가 더욱 아쉬웠습니다.

<인터뷰>남윤배(헤비급 은메달) : "똑같은 선수에게 두 번 지니까 마음이 아픈데요, 다음에는 세 번 지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자호구와 비디오 판독제가 새로 도입돼 강도보다는 정확성이 승부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김진기(여자대표팀 코치) : "세게 때리면 점수가 안 들어가고, 난타전 때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당황했다."

첫 날 남녀 세 명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태권도 대표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종합우승을 이번에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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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전사들, ‘전자호구 변수’ 넘어라!
    • 입력 2009-10-15 21:52:10
    뉴스 9
<앵커 멘트> 태권도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전자호구 적응 여부가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공연과 함께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남윤배가 말리의 케이타를 상대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승부는 전자호구 적응에서 갈렸습니다. 남윤배는 동시 공격 때 상대의 정확한 타격에 점수를 뺏겼지만, 연이은 타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힘든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결과는 5대 4. 남윤배는 지난 대회에서도 케이타에 준결승에서 졌기 때문에 패배가 더욱 아쉬웠습니다. <인터뷰>남윤배(헤비급 은메달) : "똑같은 선수에게 두 번 지니까 마음이 아픈데요, 다음에는 세 번 지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자호구와 비디오 판독제가 새로 도입돼 강도보다는 정확성이 승부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김진기(여자대표팀 코치) : "세게 때리면 점수가 안 들어가고, 난타전 때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당황했다." 첫 날 남녀 세 명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태권도 대표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종합우승을 이번에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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