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선거운동 본격 돌입

<앵커 멘트>

오는 28일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정치권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 총출동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지도부는 아침 일찍부터 경기도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지역을 누빈데 이어 오후엔 경남 양산까지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여당 후보를 지역일꾼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친서민정책을 뒷받침하느냐, 반대만 일삼는 구태의연한 정치세력을 도와주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거물급 선대위원장들을 앞세워 안산 상록을과 수원장안 지역 민심 공략에 차례로 나섰습니다.

정권 심판을 위해 제 1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전체의석 299석 중에 반은 아니라도 삼분의 일이라도 개혁진영에 의석을 주셔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유능하게 견제할 수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출정식에서 세종시 문제를 쟁점화했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국가의 과제를 하루 아침에 뒤집으려고 하는 이 정권을 어떻게 우리가 믿을 수 있겠는가."

민노 ,창조, 진보신당도 안산 상록을에서 공동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한나라당 지도부는 또다시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으로 옮겨서 지원유세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