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 경쟁률 7.38대1…특목고에 ‘영향’

입력 2009.10.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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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첫 자립형 사립고가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율속에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 꽤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이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첫번째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

2백명 모집에 천 475명이 지원해 평균 7.3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돌풍의 이유는 뭘까?

자립형 사립고는 학비가 일반고의 세배까지 되지만 국민공통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학교 자율로 교과목을 짤 수 있습니다.

하나고는 서울에서는 처음 개교하는 자사고여서 서울의 상위권 학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권아름(하나고 지원 학생) : "기숙사 생활도 할 수 있고 좋은 시설에서 좋은 아이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 고교 입시부터는 광역시·도 안의 자립형과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 가운데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고의 접수 결과가 앞으로 외고 등의 입시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기획이사) : "서울권 외고들 중에서 상위권 외고들의 지원자 숫자가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될 수가 있고..."

그러나 하나고는 이번에 특별전형과 일반 전형의 경쟁률을 따로 밝히지 않아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공개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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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고 경쟁률 7.38대1…특목고에 ‘영향’
    • 입력 2009-10-16 21:33:52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의 첫 자립형 사립고가 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율속에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 꽤 영향을 미칠 듯 합니다. 이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첫번째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 2백명 모집에 천 475명이 지원해 평균 7.3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돌풍의 이유는 뭘까? 자립형 사립고는 학비가 일반고의 세배까지 되지만 국민공통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학교 자율로 교과목을 짤 수 있습니다. 하나고는 서울에서는 처음 개교하는 자사고여서 서울의 상위권 학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권아름(하나고 지원 학생) : "기숙사 생활도 할 수 있고 좋은 시설에서 좋은 아이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올해 고교 입시부터는 광역시·도 안의 자립형과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 가운데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고의 접수 결과가 앞으로 외고 등의 입시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호(하늘교육 기획이사) : "서울권 외고들 중에서 상위권 외고들의 지원자 숫자가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될 수가 있고..." 그러나 하나고는 이번에 특별전형과 일반 전형의 경쟁률을 따로 밝히지 않아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공개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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