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軍 인터넷망 해킹당해

입력 2009.10.17 (11:01) 수정 2009.10.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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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인터넷 망이 지난 3월 해킹을 당해 24시간 동안 유해 화학물질 정보 등 국가 기밀정보가 새 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중인 해커들이 지난 3월 5일 육군 3군 사령부에 침투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서의 암호를 빼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인증 암호를 이용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구축중인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에서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와 물질의 정보 등 수천 여건의 국가기밀을 빼내 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군은 사고직후 해킹에 사용된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방화벽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 해킹이 북한 해커부대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침투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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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軍 인터넷망 해킹당해
    • 입력 2009-10-17 11:01:49
    • 수정2009-10-17 13:39:47
    정치
우리 군 인터넷 망이 지난 3월 해킹을 당해 24시간 동안 유해 화학물질 정보 등 국가 기밀정보가 새 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중인 해커들이 지난 3월 5일 육군 3군 사령부에 침투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서의 암호를 빼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인증 암호를 이용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구축중인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에서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와 물질의 정보 등 수천 여건의 국가기밀을 빼내 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군은 사고직후 해킹에 사용된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방화벽을 설치하는 한편, 이번 해킹이 북한 해커부대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침투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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