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입력 2009.10.17 (19:54) 수정 2009.10.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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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 서울을 이끄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선두 탈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과 2-2로 비긴 뒤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귀네슈 감독의 얼굴에는 뜻밖의 무승부에 당혹한 표정까지 묻어났다.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개인적 실수로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나서 페널티킥으로 또 점수를 내줘 아쉬웠다"라고 했다.
귀네슈 감독이 이처럼 '아쉽다'라는 표현을 쉽게 꺼낼 만큼 서울은 이번 무승부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었지만 비긴 결과 15승4무7패(승점 49)가 돼 1위 전북 현대(15승5무5패.승점 50)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선두 탈환의 기회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뒀는데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내달 1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 1위 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귀네슈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기분이 침체했는데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지만 이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려 서울의 무승부를 이끈 공격수 이상협은 "승리가 제일 중요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기보다 비겨서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잘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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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네슈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 입력 2009-10-17 19:53:53
    • 수정2009-10-17 21:03:31
    연합뉴스
프로축구 FC 서울을 이끄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선두 탈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과 2-2로 비긴 뒤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귀네슈 감독의 얼굴에는 뜻밖의 무승부에 당혹한 표정까지 묻어났다.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개인적 실수로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나서 페널티킥으로 또 점수를 내줘 아쉬웠다"라고 했다. 귀네슈 감독이 이처럼 '아쉽다'라는 표현을 쉽게 꺼낼 만큼 서울은 이번 무승부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었지만 비긴 결과 15승4무7패(승점 49)가 돼 1위 전북 현대(15승5무5패.승점 50)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선두 탈환의 기회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뒀는데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내달 1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 1위 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귀네슈 감독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겠다.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기분이 침체했는데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지만 이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려 서울의 무승부를 이끈 공격수 이상협은 "승리가 제일 중요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기보다 비겨서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잘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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