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파격 안무 ‘김연아 스타일!’

입력 2009.10.17 (21:57) 수정 2009.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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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 선수.

마치 영화 007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안무로 피겨 역사에 남을 명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벅지에서 몰래 총을 꺼내는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기하는 김연아.

마지막 순간 권총을 발사하는 동작으로 모든 연기를 마무리합니다.

파격적인 안무와 김연아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심판과 관중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기 드문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관중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탈 수 있었다..."

쇼트프로그램은 2분 50초라는 짧은 시간에 점프와 스핀등 8가지 요소를 수행하는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단순한 과제 수행이 아닌, 창의적인 안무를 바탕으로 쇼트프로그램의 개념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때론 소녀의 감성으로 귀여운 동작을 표현하고, 힘이 넘치는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이젠 관중들과 하나되는 김연아만의 쇼트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모든 요소에서 정말 놀랄만한 훌륭한 연기를 보였습니다."

인상적인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인 김연아는 이제, 시니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쇼트와 프리 연속으로 무결점 연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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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퀸 파격 안무 ‘김연아 스타일!’
    • 입력 2009-10-17 21:29:58
    • 수정2009-10-18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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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 선수. 마치 영화 007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안무로 피겨 역사에 남을 명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벅지에서 몰래 총을 꺼내는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기하는 김연아. 마지막 순간 권총을 발사하는 동작으로 모든 연기를 마무리합니다. 파격적인 안무와 김연아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심판과 관중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기 드문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관중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탈 수 있었다..." 쇼트프로그램은 2분 50초라는 짧은 시간에 점프와 스핀등 8가지 요소를 수행하는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단순한 과제 수행이 아닌, 창의적인 안무를 바탕으로 쇼트프로그램의 개념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때론 소녀의 감성으로 귀여운 동작을 표현하고, 힘이 넘치는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이젠 관중들과 하나되는 김연아만의 쇼트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모든 요소에서 정말 놀랄만한 훌륭한 연기를 보였습니다." 인상적인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인 김연아는 이제, 시니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쇼트와 프리 연속으로 무결점 연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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