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정근우 언쟁, ‘벤치 클리어링’

입력 2009.10.19 (20:02) 수정 2009.10.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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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서재응(32.KIA)과 정근우(27.SK)가 언쟁을 벌여 양팀 선수단이 더그아웃에서 뛰쳐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한국시리즈 3차전. SK가 4-0으로 앞선 4회말 공격 때 정근우가 때린 타구를 잡은 투수 서재응이 1루로 토스할 때 사달이 일어났다.
서재응은 1루로 뛰던 타자 정근우를 봐가며 천천히 1루로 볼을 던져줬고 정근우는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벤치로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이때 서재응이 정근우의 입 모양을 보고 갑자기 시비를 걸었고 정근우도 지지 않고 '왜요'라고 따지며 맞섰다.
둘의 말싸움이 격해지자 양팀 선수단이 더그아웃 바깥으로 나와 대치 양상을 벌였다. 그러나 큰 불상사 없이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KIA는 1차전에서 감독을 대신해 수비 위치를 조정한 SK 전력분석팀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이의를 제기, 장외 신경전을 가열시켰고 2차전에서는 사인 훔쳐보기 논쟁으로 확산하자 SK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고자 적극적으로 맞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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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재응-정근우 언쟁, ‘벤치 클리어링’
    • 입력 2009-10-19 20:02:52
    • 수정2009-10-19 20:04:11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서재응(32.KIA)과 정근우(27.SK)가 언쟁을 벌여 양팀 선수단이 더그아웃에서 뛰쳐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한국시리즈 3차전. SK가 4-0으로 앞선 4회말 공격 때 정근우가 때린 타구를 잡은 투수 서재응이 1루로 토스할 때 사달이 일어났다. 서재응은 1루로 뛰던 타자 정근우를 봐가며 천천히 1루로 볼을 던져줬고 정근우는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벤치로 들어가려던 찰나였다. 이때 서재응이 정근우의 입 모양을 보고 갑자기 시비를 걸었고 정근우도 지지 않고 '왜요'라고 따지며 맞섰다. 둘의 말싸움이 격해지자 양팀 선수단이 더그아웃 바깥으로 나와 대치 양상을 벌였다. 그러나 큰 불상사 없이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KIA는 1차전에서 감독을 대신해 수비 위치를 조정한 SK 전력분석팀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이의를 제기, 장외 신경전을 가열시켰고 2차전에서는 사인 훔쳐보기 논쟁으로 확산하자 SK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고자 적극적으로 맞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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