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14좌 완등 꿈’ 눈물의 연기

입력 2009.10.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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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했던 오은선 대장.
아쉽지만 그 꿈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김경수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은선 대장은 두번째 도전도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오 대장은 라마 제단 앞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정상에 부는 초속 30m의 제트기류가 오 대장의 등정을 막고 말았습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봐도 가을시즌에 안나푸르나 북면으로 등정한 원정대는 구소련팀과 이탈리아팀, 단 두 팀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경쟁에서 오 대장은 여전히 선두입니다.

13번째로 시샤팡마에 도전했던 스페인의 파사반이 기상악화로 철수할 예정이고, 오스트리아의 겔린데는 험난한 K2와 에베레스트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오 대장이 가장 유리합니다.

오은선 대장은 역사적인 도전을 내년 3월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오은선 원정대는 아쉬움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이르면 오는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40여일간의 원정은 비로소 끝났지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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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선, ‘14좌 완등 꿈’ 눈물의 연기
    • 입력 2009-10-19 21:37:33
    뉴스 9
<앵커 멘트> 여성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했던 오은선 대장. 아쉽지만 그 꿈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김경수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오은선 대장은 두번째 도전도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오 대장은 라마 제단 앞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정상에 부는 초속 30m의 제트기류가 오 대장의 등정을 막고 말았습니다." 지난 20년을 돌아봐도 가을시즌에 안나푸르나 북면으로 등정한 원정대는 구소련팀과 이탈리아팀, 단 두 팀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경쟁에서 오 대장은 여전히 선두입니다. 13번째로 시샤팡마에 도전했던 스페인의 파사반이 기상악화로 철수할 예정이고, 오스트리아의 겔린데는 험난한 K2와 에베레스트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오 대장이 가장 유리합니다. 오은선 대장은 역사적인 도전을 내년 3월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오은선 원정대는 아쉬움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이르면 오는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40여일간의 원정은 비로소 끝났지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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