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200m 23년 만에 ‘한국신 질주’

입력 2009.10.21 (15:38) 수정 2009.10.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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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24.경북)가 여자육상 200m에서 23년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하나는 2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3초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박미선이 세운 23초80으로 23년만에 0.11초를 앞당겼다.
김하나는 20일 100m에서도 11초59의 기록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육상선수를 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때 육상을 시작한 김하나는 고등학교까지 멀리뛰기를 했지만 실업팀에 와서 뒤꿈치를 다쳐 단거리로 바꾼 선수다.
단거리에 집중한지 5년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하나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는 포상금 500만 원 을 받는다.
김하나는 전날 100m에서 세운 기록으로 500만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모두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하게 됐다.
김하나는 "위가 안 좋아 고생을 했는데 올해는 많이 나아 기록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내일 400m 계주, 모레 1,600m 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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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나, 200m 23년 만에 ‘한국신 질주’
    • 입력 2009-10-21 15:38:08
    • 수정2009-10-21 16:54:52
    연합뉴스
김하나(24.경북)가 여자육상 200m에서 23년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하나는 2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3초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박미선이 세운 23초80으로 23년만에 0.11초를 앞당겼다. 김하나는 20일 100m에서도 11초59의 기록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육상선수를 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때 육상을 시작한 김하나는 고등학교까지 멀리뛰기를 했지만 실업팀에 와서 뒤꿈치를 다쳐 단거리로 바꾼 선수다. 단거리에 집중한지 5년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하나는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는 포상금 500만 원 을 받는다. 김하나는 전날 100m에서 세운 기록으로 500만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모두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하게 됐다. 김하나는 "위가 안 좋아 고생을 했는데 올해는 많이 나아 기록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내일 400m 계주, 모레 1,600m 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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