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접종 다음주 시작…우선순위와 일정

입력 2009.10.22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다음주부터 실시됩니다.

의료진과 초중고 학생, 영유아와 임신부 등의 순서로 접종이 이뤄지고 일반인은 내년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은 거점병원의 의료진과 방역 요원들부터 진행됩니다.

신종플루 대유행에 앞서 치료 과정에서 2차 감염을 막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섭니다.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은 다음달 중순, 학교에서 단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취학 전 어린이와 임신부는 일반 병의원에서 12월 중순 접종이 시작되며 생후 6달이 안 된 영아는 안전성 문제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접종 시기는 내년 1월입니다.

노인들이 보건소에서 접종을 기다리다 건강이 악화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내년 2월까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은 국민의 35%인 천 7백16만 명, 대상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꼭 접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뷰>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전체적 분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계절 독감처럼 줄서서 맞을 필요는 없다는 걸 말씀드려.."

우선 대상자들에게 백신비는 무료지만 병의원을 이용하면 접종비로 만 5천 원 정도를 내야합니다.

백신의 양이 충분한 만큼 일반인도 내년 1월쯤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백신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플루 백신 접종 다음주 시작…우선순위와 일정
    • 입력 2009-10-22 06:35: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다음주부터 실시됩니다. 의료진과 초중고 학생, 영유아와 임신부 등의 순서로 접종이 이뤄지고 일반인은 내년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은 거점병원의 의료진과 방역 요원들부터 진행됩니다. 신종플루 대유행에 앞서 치료 과정에서 2차 감염을 막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섭니다. 집단 감염이 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은 다음달 중순, 학교에서 단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취학 전 어린이와 임신부는 일반 병의원에서 12월 중순 접종이 시작되며 생후 6달이 안 된 영아는 안전성 문제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접종 시기는 내년 1월입니다. 노인들이 보건소에서 접종을 기다리다 건강이 악화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내년 2월까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은 국민의 35%인 천 7백16만 명, 대상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꼭 접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뷰>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전체적 분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계절 독감처럼 줄서서 맞을 필요는 없다는 걸 말씀드려.." 우선 대상자들에게 백신비는 무료지만 병의원을 이용하면 접종비로 만 5천 원 정도를 내야합니다. 백신의 양이 충분한 만큼 일반인도 내년 1월쯤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백신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