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또 금 달렸다’ 체전 4관왕

입력 2009.10.23 (14:52) 수정 2009.10.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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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24.안동시청)가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1,6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경북대표 김하나는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1,600m계주에서 김민영(안동시청),손경미(포항시청),이세영(안동시청)과 호흡을 맞춰 3분43초42의 기록으로 대전대표(3분45초2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3분45초30을 기록한 인천대표가 차지했다.
김하나는 100m, 200m, 400m계주에 이어 1,600m계주까지 우승하며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 총성과 함께 대전이 1위로 치고 나갔지만 세번째 주자에서 승부가 갈렸다.
세번째 주자로 나선 김하나는 무서운 스피드로 질주하더니 200m 지점에서 대전을 따라 잡은 뒤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주자 이세영이 들어올 때까지 또 하나의 기록을 기대했지만 한국최고기록(3분42초27)에는 미치지 못했다.
23일로 모든 경기를 끝낸 육상에서 김하나는 유일한 4관왕이 됐다.
김하나는 "바통을 넘겨줄 때 우승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기록을 경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와 함께 4관왕을 노렸던 전덕형(대전시체육회)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남자일반부 1,600m 출전하지 못해 금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전덕형이 빠졌지만 대전은 3분13초93의 기록으로 충남(3분14초31)을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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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나, 또 금 달렸다’ 체전 4관왕
    • 입력 2009-10-23 14:52:55
    • 수정2009-10-23 14:53:06
    연합뉴스
김하나(24.안동시청)가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1,6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경북대표 김하나는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1,600m계주에서 김민영(안동시청),손경미(포항시청),이세영(안동시청)과 호흡을 맞춰 3분43초42의 기록으로 대전대표(3분45초2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3분45초30을 기록한 인천대표가 차지했다. 김하나는 100m, 200m, 400m계주에 이어 1,600m계주까지 우승하며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발 총성과 함께 대전이 1위로 치고 나갔지만 세번째 주자에서 승부가 갈렸다. 세번째 주자로 나선 김하나는 무서운 스피드로 질주하더니 200m 지점에서 대전을 따라 잡은 뒤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주자 이세영이 들어올 때까지 또 하나의 기록을 기대했지만 한국최고기록(3분42초27)에는 미치지 못했다. 23일로 모든 경기를 끝낸 육상에서 김하나는 유일한 4관왕이 됐다. 김하나는 "바통을 넘겨줄 때 우승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기록을 경신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와 함께 4관왕을 노렸던 전덕형(대전시체육회)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남자일반부 1,600m 출전하지 못해 금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전덕형이 빠졌지만 대전은 3분13초93의 기록으로 충남(3분14초31)을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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