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수영, 한국신 물살 4개 추가

입력 2009.10.25 (1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하루를 앞두고도 수영 경영 종목에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김선재(국군체육부대)는 25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 예선 3조 경기에서 28초43의 한국 신기록(종전 28초58)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선재는 오히려 결승에서 28초67로 예선 때보다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김달은(에이치아이코리아)이 31초08에 레이스를 마쳐 자신이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31초12)을 0.04초 앞당겼다.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한꺼번에 두 명이 한국 기록을 깼다.
박나리(인천시체육회)가 59초33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자신이 지난 8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59초84)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김보미(울산시청) 역시 59초41로 종전 기록보다 앞섰지만 박나리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선 여고부 결승에서 기대주 유기연(온양여고)도 59초84로 한국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한국 신기록 네 개가 추가되면서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새로 쓰인 한국 기록은 모두 19개로 늘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남자일반부 헤비급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결승에서 배대열(국군체육부대)을 5-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궁' 박성현(전북도청)은 양궁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나서 전북을 1위(221점)에 올려 놓으며 30m와 70m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서울시청)도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하며 개인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달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전국체전 무대에 선 테니스 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은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첫 번째 단식을 따내는 등 투혼을 보여줬지만 팀이 결국 1승2패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복싱 국가대표 주민재(국군체육부대)는 남자 일반부 페더급 결승에서 박현철(국군체육부대)을 꺾고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주민재는 준결승에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는 체급을 올려 나온 이옥성(보은군청)을 눌렀다.
트라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올림픽코스 51.5㎞에서는 김지환(전북연맹)이 1시간47분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을 가져갔다.
볼링 남자 일반부의 최복음(광양시청)은 마스터즈 결승에서 2천263점으로 1위를 차지해 볼링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체전 수영, 한국신 물살 4개 추가
    • 입력 2009-10-25 18:32:12
    연합뉴스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하루를 앞두고도 수영 경영 종목에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김선재(국군체육부대)는 25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 예선 3조 경기에서 28초43의 한국 신기록(종전 28초58)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선재는 오히려 결승에서 28초67로 예선 때보다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김달은(에이치아이코리아)이 31초08에 레이스를 마쳐 자신이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31초12)을 0.04초 앞당겼다.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한꺼번에 두 명이 한국 기록을 깼다. 박나리(인천시체육회)가 59초33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자신이 지난 8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59초84)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김보미(울산시청) 역시 59초41로 종전 기록보다 앞섰지만 박나리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선 여고부 결승에서 기대주 유기연(온양여고)도 59초84로 한국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한국 신기록 네 개가 추가되면서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새로 쓰인 한국 기록은 모두 19개로 늘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남자일반부 헤비급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결승에서 배대열(국군체육부대)을 5-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궁' 박성현(전북도청)은 양궁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나서 전북을 1위(221점)에 올려 놓으며 30m와 70m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서울시청)도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합작하며 개인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달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전국체전 무대에 선 테니스 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은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첫 번째 단식을 따내는 등 투혼을 보여줬지만 팀이 결국 1승2패로 역전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복싱 국가대표 주민재(국군체육부대)는 남자 일반부 페더급 결승에서 박현철(국군체육부대)을 꺾고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주민재는 준결승에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는 체급을 올려 나온 이옥성(보은군청)을 눌렀다. 트라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올림픽코스 51.5㎞에서는 김지환(전북연맹)이 1시간47분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을 가져갔다. 볼링 남자 일반부의 최복음(광양시청)은 마스터즈 결승에서 2천263점으로 1위를 차지해 볼링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