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기교육의 역효과를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너무 일찍 공부를 시키면 되레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고 성장에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는 만 5살에 의무교육이 시작됩니다.
이에앞서 만 3-4살에는 유치원 개념의 취학 전 학교에 보내는 조기교육이 일반적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유럽에 비해 1년 빠르고 핀란드보다는 2년 빠릅니다.
<인터뷰> "선생님들은 똑같거나 지루한것만 가르쳐요.(교실이 더 재밌어져야한단거니?) 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영국의 이런 조기교육이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5살은 학습에 흥미를 갖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서, 너무 딱딱한 공부를 시키면 학습의욕과 성장가능성이 오히려 떨어진단 겁니다.
따라서 취학 연령을 한 살 늦춰서 놀이를 위주로 하는 교육기간을 더 길게하고, 학교별 성적 비교 수단이 되는 전국단위 일제고사는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더(연구 책임 교수) : "취학연령은 영국보다 늦지만 국제 성취도 평가는 높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이 성장 속도도 더 빠릅니다."
이번 케임브리지대의 연구는 지난 40년간 수행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교육 관련 연구성과입니다.
하지만, 영국정부는 취학연령을 늦추면 역효과만 불러온다며 기존 교육 방침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취학연령이 찬반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조기교육의 역효과를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너무 일찍 공부를 시키면 되레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고 성장에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는 만 5살에 의무교육이 시작됩니다.
이에앞서 만 3-4살에는 유치원 개념의 취학 전 학교에 보내는 조기교육이 일반적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유럽에 비해 1년 빠르고 핀란드보다는 2년 빠릅니다.
<인터뷰> "선생님들은 똑같거나 지루한것만 가르쳐요.(교실이 더 재밌어져야한단거니?) 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영국의 이런 조기교육이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5살은 학습에 흥미를 갖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서, 너무 딱딱한 공부를 시키면 학습의욕과 성장가능성이 오히려 떨어진단 겁니다.
따라서 취학 연령을 한 살 늦춰서 놀이를 위주로 하는 교육기간을 더 길게하고, 학교별 성적 비교 수단이 되는 전국단위 일제고사는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더(연구 책임 교수) : "취학연령은 영국보다 늦지만 국제 성취도 평가는 높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이 성장 속도도 더 빠릅니다."
이번 케임브리지대의 연구는 지난 40년간 수행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교육 관련 연구성과입니다.
하지만, 영국정부는 취학연령을 늦추면 역효과만 불러온다며 기존 교육 방침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취학연령이 찬반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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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교육이 오히려 학습의욕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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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5 21:20:34
![](/newsimage2/200910/20091025/1871982.jpg)
<앵커 멘트>
조기교육의 역효과를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너무 일찍 공부를 시키면 되레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고 성장에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에서는 만 5살에 의무교육이 시작됩니다.
이에앞서 만 3-4살에는 유치원 개념의 취학 전 학교에 보내는 조기교육이 일반적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유럽에 비해 1년 빠르고 핀란드보다는 2년 빠릅니다.
<인터뷰> "선생님들은 똑같거나 지루한것만 가르쳐요.(교실이 더 재밌어져야한단거니?) 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영국의 이런 조기교육이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5살은 학습에 흥미를 갖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서, 너무 딱딱한 공부를 시키면 학습의욕과 성장가능성이 오히려 떨어진단 겁니다.
따라서 취학 연령을 한 살 늦춰서 놀이를 위주로 하는 교육기간을 더 길게하고, 학교별 성적 비교 수단이 되는 전국단위 일제고사는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더(연구 책임 교수) : "취학연령은 영국보다 늦지만 국제 성취도 평가는 높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이 성장 속도도 더 빠릅니다."
이번 케임브리지대의 연구는 지난 40년간 수행된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교육 관련 연구성과입니다.
하지만, 영국정부는 취학연령을 늦추면 역효과만 불러온다며 기존 교육 방침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취학연령이 찬반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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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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