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오늘 시작

<앵커 멘트>

특별공급과 우선공급 일정을 마친 보금자리 주택이 오늘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일반 분양 사전 예약에 들어갑니다.

모두 6천여 가구가 배정돼 있는데, 자세한 신청 방법을, 김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에 보금자리 주택 시범지구 4곳에서 일반에 공급될 물량은 3자녀와 노부모 우선공급에서 미달된 157가구를 포함해 모두 6천72가구입니다.

지구별로는 강남 세곡 지구가 560가구, 서초 우면이 340가구, 고양 원흥 지구가 1115가구, 하남 미사 지구가 4057가구입니다.

첫 날인 오늘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청약저축에 천2백만 원 이상을 납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으며, 오는 30일까지 청약저축 납입 금액과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별로 신청을 받습니다.

강남과 서초지구는 100%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는데, 서초지구의 경우 과천시 거주자도 우선 공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고양 원흥지구와 하남 미사지구는 각각 30%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70%는 다른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사전 예약은 인터넷 청약이 원칙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금융기관의 공인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또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과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