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운전자” 코리아 탑건 챔피언십

입력 2009.10.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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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조한 차를 타고 큰 바위 더미나 웅덩이를 건너는 경기 모습을 외신으로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영월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버, 탑건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자동차 한대가 바위더미를 타 넘어갑니다.

타이어가 바위틈에 끼여 헛바퀴를 돌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전,후진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던 자동차가 튕기듯 옆으로 쏠리면서 한순간 뒤집어질 듯,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합니다.

경기도중 차가 퍼지면 중장비가 등장해 끌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정민(충북 진천군) : "성격상 잘 안되네요. 타이어가 터져서 다음경기 해야하는데...점심먹고 잘 해야죠"

개조한 차량으로 최고의 운전솜씨를 보유한 탑건을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둔버기'라고 불리는 자작 차량과 일반 개조차량 20 여대가 출전했습니다.

800 시시 소형 승용차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차주가 중고부품을 직접 조립해 제작했습니다. 제작기간은 2달. 천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지 않으면서 빨리 통과해야하는 만큼 담력과 함께 자동차를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는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숙진(경력 10년) : "이 세계에서는 불가능이 없어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줘요."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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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최고 운전자” 코리아 탑건 챔피언십
    • 입력 2009-10-26 06:15: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개조한 차를 타고 큰 바위 더미나 웅덩이를 건너는 경기 모습을 외신으로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영월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버, 탑건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투박하게 생긴 자동차 한대가 바위더미를 타 넘어갑니다. 타이어가 바위틈에 끼여 헛바퀴를 돌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전,후진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던 자동차가 튕기듯 옆으로 쏠리면서 한순간 뒤집어질 듯,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합니다. 경기도중 차가 퍼지면 중장비가 등장해 끌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정민(충북 진천군) : "성격상 잘 안되네요. 타이어가 터져서 다음경기 해야하는데...점심먹고 잘 해야죠" 개조한 차량으로 최고의 운전솜씨를 보유한 탑건을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둔버기'라고 불리는 자작 차량과 일반 개조차량 20 여대가 출전했습니다. 800 시시 소형 승용차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차주가 중고부품을 직접 조립해 제작했습니다. 제작기간은 2달. 천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지 않으면서 빨리 통과해야하는 만큼 담력과 함께 자동차를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는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숙진(경력 10년) : "이 세계에서는 불가능이 없어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줘요."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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