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고가의 수입 중고차를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정식 수입된 새 차처럼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차처럼 보이는 고급 수입 승용차들.
하지만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중고차입니다.
고장이 나도 제대로 된 정비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피해자 : "한 달 만에 모니터도 안 들어오고 어디 가서 고쳐야될 지 그냥 타고 다니는거예요. (살 때 AS가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고요?) 네, AS가 안 된다고..."
48살 오 모씨 등 일당 11명이 이렇게 밀수해 팔아온 승용차는 확인된 것만 78대.
모두 한국교포나 불법체류자가 리스로 받은 차량을 헐값에 사들여 도난 신고를 한 뒤 국내로 들여온 차량들입니다. 이들은 특히 미국 세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수출 서류에 '장난감'으로 신고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할 때는 정식 수입차량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었습니다.
수입차를 전문으로 파는 사람들까지 감쪽같이 속을 정도였습니다.
<녹취>수입차 판매상 : "(세관에서)확실한 검열이 된 뒤 들여와야 되는데 세관에서 면장만 보고 이렇게 하는 거에요."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밀수입된 차량만 3백 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고가의 수입 중고차를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정식 수입된 새 차처럼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차처럼 보이는 고급 수입 승용차들.
하지만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중고차입니다.
고장이 나도 제대로 된 정비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피해자 : "한 달 만에 모니터도 안 들어오고 어디 가서 고쳐야될 지 그냥 타고 다니는거예요. (살 때 AS가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고요?) 네, AS가 안 된다고..."
48살 오 모씨 등 일당 11명이 이렇게 밀수해 팔아온 승용차는 확인된 것만 78대.
모두 한국교포나 불법체류자가 리스로 받은 차량을 헐값에 사들여 도난 신고를 한 뒤 국내로 들여온 차량들입니다. 이들은 특히 미국 세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수출 서류에 '장난감'으로 신고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할 때는 정식 수입차량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었습니다.
수입차를 전문으로 파는 사람들까지 감쪽같이 속을 정도였습니다.
<녹취>수입차 판매상 : "(세관에서)확실한 검열이 된 뒤 들여와야 되는데 세관에서 면장만 보고 이렇게 하는 거에요."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밀수입된 차량만 3백 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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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반입 외제차 새 차로 속여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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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6 06:34:19
<앵커 멘트>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고가의 수입 중고차를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정식 수입된 새 차처럼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차처럼 보이는 고급 수입 승용차들.
하지만 미국에서 몰래 들여온 중고차입니다.
고장이 나도 제대로 된 정비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피해자 : "한 달 만에 모니터도 안 들어오고 어디 가서 고쳐야될 지 그냥 타고 다니는거예요. (살 때 AS가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고요?) 네, AS가 안 된다고..."
48살 오 모씨 등 일당 11명이 이렇게 밀수해 팔아온 승용차는 확인된 것만 78대.
모두 한국교포나 불법체류자가 리스로 받은 차량을 헐값에 사들여 도난 신고를 한 뒤 국내로 들여온 차량들입니다. 이들은 특히 미국 세관의 단속을 피하려고 수출 서류에 '장난감'으로 신고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판매할 때는 정식 수입차량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었습니다.
수입차를 전문으로 파는 사람들까지 감쪽같이 속을 정도였습니다.
<녹취>수입차 판매상 : "(세관에서)확실한 검열이 된 뒤 들여와야 되는데 세관에서 면장만 보고 이렇게 하는 거에요."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밀수입된 차량만 3백 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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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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