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이형택, 1회전서 기권

입력 2009.10.27 (16:05) 수정 2009.10.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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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33.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삼성증권배 챌린저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기권했다.
27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211위로 밀려 국내 최고 순위 자리를 임규태(163위.삼성증권)에게 물려준 이형택은 이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단식 1회전 조숭재(775위.명지대)와 경기에서 1세트를 4-6으로 내주고 2세트 역시 0-1로 뒤진 상황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형택은 김선용(829위.삼성증권)과 한 조로 나갈 예정이던 복식 본선 경기도 출전을 취소했다.
다음 주 춘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배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의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형택은 벼룩시장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다.
이형택은 "앞으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겠다.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운동을 하면 좋은 선수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그만큼 한국 테니스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식 1회전에 출전했던 임용규(402위.안동고)는 다나이 우돔초케(165위.태국)에게 1-2(6-1 3-6 5-7)로 역전패했고 김선용 역시 마린코 마토세비치(174위.호주)에게 0-2(3-6 3-6)로 졌다.
노상우(안성두원공고)도 스즈키 다카오(366위.일본)에게 0-2(1-6 2-6)로 패해 탈락했다.
임규태도 프라카쉬 암리트라즈(232위.인도)에게 0-2(3-6 1-6)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 한국 선수는 이형택에 기권승을 거둔 조숭재만 남게 됐다. 조숭재는 마토세비치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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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 통증’ 이형택, 1회전서 기권
    • 입력 2009-10-27 16:02:38
    • 수정2009-10-27 19:20:04
    연합뉴스
이형택(33.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삼성증권배 챌린저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기권했다. 27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211위로 밀려 국내 최고 순위 자리를 임규태(163위.삼성증권)에게 물려준 이형택은 이날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단식 1회전 조숭재(775위.명지대)와 경기에서 1세트를 4-6으로 내주고 2세트 역시 0-1로 뒤진 상황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형택은 김선용(829위.삼성증권)과 한 조로 나갈 예정이던 복식 본선 경기도 출전을 취소했다. 다음 주 춘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배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의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형택은 벼룩시장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다. 이형택은 "앞으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겠다.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운동을 하면 좋은 선수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그만큼 한국 테니스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식 1회전에 출전했던 임용규(402위.안동고)는 다나이 우돔초케(165위.태국)에게 1-2(6-1 3-6 5-7)로 역전패했고 김선용 역시 마린코 마토세비치(174위.호주)에게 0-2(3-6 3-6)로 졌다. 노상우(안성두원공고)도 스즈키 다카오(366위.일본)에게 0-2(1-6 2-6)로 패해 탈락했다. 임규태도 프라카쉬 암리트라즈(232위.인도)에게 0-2(3-6 1-6)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 한국 선수는 이형택에 기권승을 거둔 조숭재만 남게 됐다. 조숭재는 마토세비치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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