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고별무대 “정든 코트여, 안녕”

입력 2009.10.27 (22:07) 수정 2009.10.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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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형택이 삼성증권 챌린저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고별무대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9번 출전해 7번이나 우승했던 삼성증권 대회.

자신의 텃밭에서 은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려던 이형택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형택은 1회전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해 첫 경기가 그대로 은퇴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이형택 : "끝까지 마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외국인보다 국내 선수에 져서 다행이다."

이형택의 현역 생활은 한국 테니스의 역사였습니다.

지난 2000년, US오픈 16강에 올라 샘프라스와 대결한 건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2003년엔 사상 처음으로 ATP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형택 : "US오픈에서 샘프라스랑 했던거 시드니에서 우승했던게 기억에 남아 역대 한국인 최고랭킹인 세계 36위 기록까지..."

당분간 깨지지않을 독보적인 기록을 남긴 이형택은 오는 일요일 은퇴식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합니다.

<인터뷰>이형택 : "지도자로 가는데 많이 성원해주시고 좋은 선수키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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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고별무대 “정든 코트여, 안녕”
    • 입력 2009-10-27 21:50:48
    • 수정2009-10-27 2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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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형택이 삼성증권 챌린저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고별무대를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9번 출전해 7번이나 우승했던 삼성증권 대회. 자신의 텃밭에서 은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려던 이형택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형택은 1회전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해 첫 경기가 그대로 은퇴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이형택 : "끝까지 마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외국인보다 국내 선수에 져서 다행이다." 이형택의 현역 생활은 한국 테니스의 역사였습니다. 지난 2000년, US오픈 16강에 올라 샘프라스와 대결한 건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2003년엔 사상 처음으로 ATP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형택 : "US오픈에서 샘프라스랑 했던거 시드니에서 우승했던게 기억에 남아 역대 한국인 최고랭킹인 세계 36위 기록까지..." 당분간 깨지지않을 독보적인 기록을 남긴 이형택은 오는 일요일 은퇴식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합니다. <인터뷰>이형택 : "지도자로 가는데 많이 성원해주시고 좋은 선수키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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