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불안감 급증…‘조심 또 조심’

입력 2009.10.28 (06:28) 수정 2009.10.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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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쓴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개인적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회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체온을 잽니다.

경찰서 출입도 달라졌습니다. 직원도 경찰서로 들어가려면 체온을 재야 합니다.

<현장음>검문 경찰 : "선생님 실례합니다. 오늘부터 서울청에서 체온을 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이십니다."

한 대형 할인매장의 문화센터도 체온 점검을 의무화했습니다.

지하철 화장실과 사무실, 어디에서나 손을 씻고 소독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생깁니다.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채민수(회사원) : "연령에 상관없이 어느 누구든지 신종플루에 걸릴 수 있다는 사례도 많이 나오니 요즘 20~30도 굉장히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 전문점은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케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수지(고교 1학년) : "신종플루가 많이 확산되서 반 친구들도 절반 정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요. 그래서 밖에 나올 때도 마스크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기차나 버스를 자주 타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이 붐비는 큰 역사를 거쳐가는 게 꺼림칙합니다.

뾰족한 예방비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명진(경북 영천) : "휴대용 손 소독제를 들고 다니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신종 플루가 널리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는 예방의식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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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불안감 급증…‘조심 또 조심’
    • 입력 2009-10-28 06:05:29
    • 수정2009-10-28 07:35: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쓴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뾰족한 예방법이 없어 개인적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회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체온을 잽니다. 경찰서 출입도 달라졌습니다. 직원도 경찰서로 들어가려면 체온을 재야 합니다. <현장음>검문 경찰 : "선생님 실례합니다. 오늘부터 서울청에서 체온을 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이십니다." 한 대형 할인매장의 문화센터도 체온 점검을 의무화했습니다. 지하철 화장실과 사무실, 어디에서나 손을 씻고 소독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생깁니다.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채민수(회사원) : "연령에 상관없이 어느 누구든지 신종플루에 걸릴 수 있다는 사례도 많이 나오니 요즘 20~30도 굉장히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 전문점은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케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수지(고교 1학년) : "신종플루가 많이 확산되서 반 친구들도 절반 정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요. 그래서 밖에 나올 때도 마스크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기차나 버스를 자주 타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이 붐비는 큰 역사를 거쳐가는 게 꺼림칙합니다. 뾰족한 예방비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명진(경북 영천) : "휴대용 손 소독제를 들고 다니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신종 플루가 널리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는 예방의식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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