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경남 양산 8명 출마 ‘접전’

<앵커 멘트>

수원 장안과 경남 양산 등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오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

(네. 공웅조입니다. )

지금 투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투표소에서도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조금 한산한 편이지만 이른 시각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경남 양산지역은 전체 유권자 18만 4천여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근로자들입니다.

따라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전후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렸고 퇴근 뒤인 저녁 6시 이후에도 투표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산지역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67곳의 투표소에서 현재 별다른 문제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그리고 무소속 5명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녁 8시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밤 10시 이후에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11시 현재 투표율은 17.3%로 지난 18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 17.9%보다는 조금 낮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오늘이 임시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들의 관심은 지난 총선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저녁 8시까지 신분증을 들고 투표장을 꼭 찾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양산시 중앙동 제2투표소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