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 4년 만에 ‘챔스 결승행’

입력 2009.10.28 (21:03) 수정 2009.10.28 (2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강호 알 이티하드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꺾고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알 이티하드는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나고야를 2-1로 꺾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던 알 이티하드는 1, 2차전 합계 8-3으로 나고야를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 이티하드는 포항 스틸러스-움 살랄(카타르) 경기 승자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04년과 2005년 거푸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알 이티하드는 4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 대승으로 여유가 있었던 알 이티하드는 전반 41분 살레 파하드 알사크리, 후반 14분 아민 셰르미티의 연속골로 앞서며 일찌감치 나고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는 후반 21분 스기모토 게이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 J-리그는 2007년 우라와 레즈, 2008년 감바 오사카 등 2년 연속 대회 챔피언을 배출했지만 네 팀이 출전한 올해에는 한 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선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 이티하드, 4년 만에 ‘챔스 결승행’
    • 입력 2009-10-28 21:01:49
    • 수정2009-10-28 21:06:55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강호 알 이티하드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꺾고 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알 이티하드는 2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나고야를 2-1로 꺾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던 알 이티하드는 1, 2차전 합계 8-3으로 나고야를 제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 이티하드는 포항 스틸러스-움 살랄(카타르) 경기 승자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2004년과 2005년 거푸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알 이티하드는 4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 대승으로 여유가 있었던 알 이티하드는 전반 41분 살레 파하드 알사크리, 후반 14분 아민 셰르미티의 연속골로 앞서며 일찌감치 나고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는 후반 21분 스기모토 게이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 J-리그는 2007년 우라와 레즈, 2008년 감바 오사카 등 2년 연속 대회 챔피언을 배출했지만 네 팀이 출전한 올해에는 한 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선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