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종플루 백신괴담’ 수사

입력 2009.10.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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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잘못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중.고교 학생들 사이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백신은 학생들에게 임상실험을 하는 것'이라는 등의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퍼지고 있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학생들 사이에 퍼진 문자메시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기 때문에 접종을 거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본 뒤 처음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18살 미만 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상의 문제가 없었다"며 괴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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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신종플루 백신괴담’ 수사
    • 입력 2009-10-29 06:03:13
    사회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는다'는 잘못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중.고교 학생들 사이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백신은 학생들에게 임상실험을 하는 것'이라는 등의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퍼지고 있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학생들 사이에 퍼진 문자메시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기 때문에 접종을 거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본 뒤 처음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18살 미만 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상의 문제가 없었다"며 괴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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