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 조짐…‘변종 플루’ 우려

입력 2009.10.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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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종플루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로 변이돼 치사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더욱 강력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시급해졌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동안 10명이 넘게 사망할 만큼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달을 대유행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대유형의 정점이 언제냐...다음달 11월로 보고 있습니다."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길 경우 상황은 더욱 비관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신상진(한나라당 의원) : "조류독감과 결합하거나 항바이러스로 변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미플루 같은 기존 치료제나 백신만을 맹신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따라서 상황을 낙관하기 보다는 최악을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과도하게 하는게 정답이라는 생각"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 각국의 타미플루 확보 경쟁을 예로들며, 백신 개발과 비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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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대유행 조짐…‘변종 플루’ 우려
    • 입력 2009-10-29 06:08: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종플루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로 변이돼 치사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더욱 강력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시급해졌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동안 10명이 넘게 사망할 만큼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달을 대유행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우주(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 "대유형의 정점이 언제냐...다음달 11월로 보고 있습니다."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길 경우 상황은 더욱 비관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신상진(한나라당 의원) : "조류독감과 결합하거나 항바이러스로 변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미플루 같은 기존 치료제나 백신만을 맹신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따라서 상황을 낙관하기 보다는 최악을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과도하게 하는게 정답이라는 생각"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 각국의 타미플루 확보 경쟁을 예로들며, 백신 개발과 비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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