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김병지 500경기 달성 ‘눈앞’

입력 2009.10.29 (12:56) 수정 2009.10.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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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숱한 기록과 다양한 플레이로 축구사를 장식하고 있는 경남 FC의 김병지 선수가 무려 5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시즌 마지막 일전을 앞둔 김병지 선수와 동료들을 배수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 살.

프로생활 18년에 동료선수들에게 삼촌으로 불리는 경남 FC 김병지 선수.

월드컵 국가대표를 거치며 K리그에서 499경기를 뛰었고, 한 경기에 평균 0.9골의 낮은 실점에다 3골을 득점한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합니다.

이 선수가 1경기만 더 하면 5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김병지 선수는 고향팀인 도민구단에서 이 기록을 세워 더 기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병지(경남) : "프로생활에서 기쁜 순간들이 많았는데 500경기를 도민들과 함께해서 너무 기쁩니다."

고향 선배로 서울 FC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조광래감독은 김병지 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누구보다 기뻐합니다.

<인터뷰>조광래(경남 감독) : "본인의 적극성, 프로에 대한 강한 의식이 큰 부상 없이 500경기를 달성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20살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동료 선수들은 김병지 선수의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기록 달성의 밑거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영(경남) : "자기가 프로라는 걸 망각할 때가 있는데 삼촌은 그런 것이 없으시고, 계속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고 계시고.."

다음달 1일 전주에서 열리는 1위 전북과의 K리그 마지막 라운드.

김병지 선수는 자신의 대기록 달성보다 경남 FC의 6강 진출로 도민들이 오래 기억할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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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김병지 500경기 달성 ‘눈앞’
    • 입력 2009-10-29 12:39:35
    • 수정2009-10-29 13:56:18
    뉴스 12
<앵커 멘트> 숱한 기록과 다양한 플레이로 축구사를 장식하고 있는 경남 FC의 김병지 선수가 무려 5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시즌 마지막 일전을 앞둔 김병지 선수와 동료들을 배수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 살. 프로생활 18년에 동료선수들에게 삼촌으로 불리는 경남 FC 김병지 선수. 월드컵 국가대표를 거치며 K리그에서 499경기를 뛰었고, 한 경기에 평균 0.9골의 낮은 실점에다 3골을 득점한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합니다. 이 선수가 1경기만 더 하면 500경기 출전이란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김병지 선수는 고향팀인 도민구단에서 이 기록을 세워 더 기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병지(경남) : "프로생활에서 기쁜 순간들이 많았는데 500경기를 도민들과 함께해서 너무 기쁩니다." 고향 선배로 서울 FC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조광래감독은 김병지 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누구보다 기뻐합니다. <인터뷰>조광래(경남 감독) : "본인의 적극성, 프로에 대한 강한 의식이 큰 부상 없이 500경기를 달성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20살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동료 선수들은 김병지 선수의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기록 달성의 밑거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주영(경남) : "자기가 프로라는 걸 망각할 때가 있는데 삼촌은 그런 것이 없으시고, 계속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고 계시고.." 다음달 1일 전주에서 열리는 1위 전북과의 K리그 마지막 라운드. 김병지 선수는 자신의 대기록 달성보다 경남 FC의 6강 진출로 도민들이 오래 기억할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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