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 사기, 어린 학생들 노린다
입력 2009.10.30 (21:59)
수정 2009.10.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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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품을 미끼로 한 인터넷 메신저 사기가 적발됐습니다.
400백명 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1억원 넘게 돈을 뜯겼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인터넷 메신저에서 당첨됐다는 쪽지가 뜹니다.
경품 추첨에 당첨돼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를 받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을 믿은 중학교 2학년 백모 양은 쪽지를 보낸 사람이 시키는 대로 부모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인증 비밀번호까지 알려줬습니다.
<인터뷰>백00(피해자) : "이렇게 하려면 미성년자니까 부모님 것을 다 알려 달라고 해서..."
그러나 한 달 뒤 백 양이 받은 것은 경품이 아니라 20만 원가까이 불어난 전화요금 고지서였습니다.
<인터뷰>김00(피해자 어머니) : "이게 뭔가했어요. 애를 불러서 물어보니까 뭐 산 것도 없다는데..."
아이들이 모르게 부모의 휴대전화 결제를 통해 게임 아이템을 산 뒤 이를 되팔아 돈을 챙긴 것입니다.
<인터뷰>정00(피의자) : "이벤트 당첨됐다고 하고...개인정보 보내달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그냥 안보내고요."
21살 정 모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0여 명에게 이런 방법으로 1억 2천만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경품을 미끼로 한 인터넷 메신저 사기가 적발됐습니다.
400백명 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1억원 넘게 돈을 뜯겼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인터넷 메신저에서 당첨됐다는 쪽지가 뜹니다.
경품 추첨에 당첨돼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를 받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을 믿은 중학교 2학년 백모 양은 쪽지를 보낸 사람이 시키는 대로 부모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인증 비밀번호까지 알려줬습니다.
<인터뷰>백00(피해자) : "이렇게 하려면 미성년자니까 부모님 것을 다 알려 달라고 해서..."
그러나 한 달 뒤 백 양이 받은 것은 경품이 아니라 20만 원가까이 불어난 전화요금 고지서였습니다.
<인터뷰>김00(피해자 어머니) : "이게 뭔가했어요. 애를 불러서 물어보니까 뭐 산 것도 없다는데..."
아이들이 모르게 부모의 휴대전화 결제를 통해 게임 아이템을 산 뒤 이를 되팔아 돈을 챙긴 것입니다.
<인터뷰>정00(피의자) : "이벤트 당첨됐다고 하고...개인정보 보내달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그냥 안보내고요."
21살 정 모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0여 명에게 이런 방법으로 1억 2천만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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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메신저 사기, 어린 학생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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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30 21:33:28
- 수정2009-10-30 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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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을 미끼로 한 인터넷 메신저 사기가 적발됐습니다.
400백명 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1억원 넘게 돈을 뜯겼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인터넷 메신저에서 당첨됐다는 쪽지가 뜹니다.
경품 추첨에 당첨돼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를 받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을 믿은 중학교 2학년 백모 양은 쪽지를 보낸 사람이 시키는 대로 부모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인증 비밀번호까지 알려줬습니다.
<인터뷰>백00(피해자) : "이렇게 하려면 미성년자니까 부모님 것을 다 알려 달라고 해서..."
그러나 한 달 뒤 백 양이 받은 것은 경품이 아니라 20만 원가까이 불어난 전화요금 고지서였습니다.
<인터뷰>김00(피해자 어머니) : "이게 뭔가했어요. 애를 불러서 물어보니까 뭐 산 것도 없다는데..."
아이들이 모르게 부모의 휴대전화 결제를 통해 게임 아이템을 산 뒤 이를 되팔아 돈을 챙긴 것입니다.
<인터뷰>정00(피의자) : "이벤트 당첨됐다고 하고...개인정보 보내달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그냥 안보내고요."
21살 정 모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0여 명에게 이런 방법으로 1억 2천만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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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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