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병원이 완공은 됐는데 두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지어진 재활센터입니다.
비싼 최신 장비들이 갖춰졌지만 사용하는 환자들이 없습니다.
지난 9월에 완공됐는데도 병원 측이 개원을 미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종권(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자립선언 대표) : "재활치료는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병원이 개원을 미뤄져 우려스럽습니다."
개원이 미뤄지는 이유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로 적자가 날 경우 누가 떠안을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운영을 맡은 적십자사는 초기 적자만 40억 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석규(인천 적십자 병원장) : "시에서 보조를 해주겠다 하고 시차가 생겼을 때 환자는 입원해있고 그걸 대비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적자 규모가 합리적일 경우만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백진(인천광역시 장애인정책팀장) : "실제 운영하기 전에 확정할 수 없는 단계에서 적십자사가 요구하는 금액 전체를 예산에 반영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합니다."
재활치료는 의료 수가는 낮지만, 장비와 인력이 많이 필요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전국에 추진중인 재활센터는 모두 6곳, 지금 상태라면 시설이 갖춰지더라도 모두 인천처럼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병원이 완공은 됐는데 두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지어진 재활센터입니다.
비싼 최신 장비들이 갖춰졌지만 사용하는 환자들이 없습니다.
지난 9월에 완공됐는데도 병원 측이 개원을 미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종권(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자립선언 대표) : "재활치료는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병원이 개원을 미뤄져 우려스럽습니다."
개원이 미뤄지는 이유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로 적자가 날 경우 누가 떠안을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운영을 맡은 적십자사는 초기 적자만 40억 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석규(인천 적십자 병원장) : "시에서 보조를 해주겠다 하고 시차가 생겼을 때 환자는 입원해있고 그걸 대비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적자 규모가 합리적일 경우만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백진(인천광역시 장애인정책팀장) : "실제 운영하기 전에 확정할 수 없는 단계에서 적십자사가 요구하는 금액 전체를 예산에 반영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합니다."
재활치료는 의료 수가는 낮지만, 장비와 인력이 많이 필요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전국에 추진중인 재활센터는 모두 6곳, 지금 상태라면 시설이 갖춰지더라도 모두 인천처럼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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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 떠넘기기에 떠도는 장애인 재활병원
-
- 입력 2009-10-31 21:18:57
![](/newsimage2/200910/20091031/1876329.jpg)
<앵커 멘트>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병원이 완공은 됐는데 두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박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지어진 재활센터입니다.
비싼 최신 장비들이 갖춰졌지만 사용하는 환자들이 없습니다.
지난 9월에 완공됐는데도 병원 측이 개원을 미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종권(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자립선언 대표) : "재활치료는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치료입니다.병원이 개원을 미뤄져 우려스럽습니다."
개원이 미뤄지는 이유는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로 적자가 날 경우 누가 떠안을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운영을 맡은 적십자사는 초기 적자만 40억 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석규(인천 적십자 병원장) : "시에서 보조를 해주겠다 하고 시차가 생겼을 때 환자는 입원해있고 그걸 대비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천시는 적자 규모가 합리적일 경우만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윤백진(인천광역시 장애인정책팀장) : "실제 운영하기 전에 확정할 수 없는 단계에서 적십자사가 요구하는 금액 전체를 예산에 반영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합니다."
재활치료는 의료 수가는 낮지만, 장비와 인력이 많이 필요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전국에 추진중인 재활센터는 모두 6곳, 지금 상태라면 시설이 갖춰지더라도 모두 인천처럼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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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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