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번번이 묻혔던 계룡대 납품 비리 수사가 특별조사단이 꾸려진지 보름 만에 성과를 냈습니다. 상납 의혹도 밝혀질까요?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룡대 근무 지원단은 지난 2003년부터 2년 여동안 사무기기를 납품받으면서 단가를 부풀려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한 현역 소령이 4번에 걸쳐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검찰 등에 진정과 고발을 거듭했지만, 혐의 없음 등 뚜렷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중순 국방부 장관 지시로 재수사를 위한 특별조사단이 꾸려졌고, 착수 보름만에 첫 구속자가 나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구속된 이 모 서기관과 납품 비리 사건 관련자들 사이에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사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던 계좌 추적이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 서기관과 함께 구속된 해병대 유 모 대령 역시 계좌 추적 과정에서 또 다른 군납비리가 포착돼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현재 관련자 너댓 명의 계좌를 추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법 처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으로 떠돌던 상납 의혹 역시 계좌 추적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관련자들 역시 몇차례에 걸쳐 수사를 받았던터라 구체적인 혐의 입증은 여전히 어려워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수사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번번이 묻혔던 계룡대 납품 비리 수사가 특별조사단이 꾸려진지 보름 만에 성과를 냈습니다. 상납 의혹도 밝혀질까요?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룡대 근무 지원단은 지난 2003년부터 2년 여동안 사무기기를 납품받으면서 단가를 부풀려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한 현역 소령이 4번에 걸쳐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검찰 등에 진정과 고발을 거듭했지만, 혐의 없음 등 뚜렷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중순 국방부 장관 지시로 재수사를 위한 특별조사단이 꾸려졌고, 착수 보름만에 첫 구속자가 나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구속된 이 모 서기관과 납품 비리 사건 관련자들 사이에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사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던 계좌 추적이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 서기관과 함께 구속된 해병대 유 모 대령 역시 계좌 추적 과정에서 또 다른 군납비리가 포착돼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현재 관련자 너댓 명의 계좌를 추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법 처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으로 떠돌던 상납 의혹 역시 계좌 추적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관련자들 역시 몇차례에 걸쳐 수사를 받았던터라 구체적인 혐의 입증은 여전히 어려워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수사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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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대 ‘납품 비리’ 관련 첫 구속…수사 확대
-
- 입력 2009-11-02 21:31:18

<앵커 멘트>
번번이 묻혔던 계룡대 납품 비리 수사가 특별조사단이 꾸려진지 보름 만에 성과를 냈습니다. 상납 의혹도 밝혀질까요?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룡대 근무 지원단은 지난 2003년부터 2년 여동안 사무기기를 납품받으면서 단가를 부풀려왔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한 현역 소령이 4번에 걸쳐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검찰 등에 진정과 고발을 거듭했지만, 혐의 없음 등 뚜렷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중순 국방부 장관 지시로 재수사를 위한 특별조사단이 꾸려졌고, 착수 보름만에 첫 구속자가 나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구속된 이 모 서기관과 납품 비리 사건 관련자들 사이에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사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던 계좌 추적이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 서기관과 함께 구속된 해병대 유 모 대령 역시 계좌 추적 과정에서 또 다른 군납비리가 포착돼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현재 관련자 너댓 명의 계좌를 추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법 처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으로 떠돌던 상납 의혹 역시 계좌 추적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관련자들 역시 몇차례에 걸쳐 수사를 받았던터라 구체적인 혐의 입증은 여전히 어려워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수사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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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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