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례 공식 회담 뒤 6자회담 합의”
입력 2009.11.04 (06:20)
수정 2009.11.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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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이 2차례 공식회담을 가진 뒤 6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외순방중인 힐러리 국무장관이 돌아오는대로 북미회담에 대한 공식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북미 양측이 두차례 공식회담을 가진뒤 6자회담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북미회담이 잘 돼야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또 보스워스 대표의 협상 상대를 실질적인 협상권을 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으로 격상하는데도 이견을 보이지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미국의 요구해온 이른바 비핵화 조치에 대해선 남한의 핵문제도 함께 논의하자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회담 개최 결정이 지연되는 이유로 힐러리 국무장관의 해외 순방을 들어, 힐러리 장관이 귀국하는대로 결정을 내릴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성김 특사가 이제 막 돌아왔고, 국무장관은 현재 해외 순방중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북미회담) 결정을 내릴 겁니다."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대해서는 9.19 공동성명과 유엔결의 위반이라면서도 직접적인 비난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대신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거듭 강조해, 이 문제가 북미회담 결정의 막바지 변수가 되고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의 공식 결정이 임박해보이는 가운데, 6자회담 정부 대표인 위성락 본부장은 내일 워싱턴을 찾아 막바지 한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2차례 공식회담을 가진 뒤 6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외순방중인 힐러리 국무장관이 돌아오는대로 북미회담에 대한 공식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북미 양측이 두차례 공식회담을 가진뒤 6자회담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북미회담이 잘 돼야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또 보스워스 대표의 협상 상대를 실질적인 협상권을 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으로 격상하는데도 이견을 보이지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미국의 요구해온 이른바 비핵화 조치에 대해선 남한의 핵문제도 함께 논의하자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회담 개최 결정이 지연되는 이유로 힐러리 국무장관의 해외 순방을 들어, 힐러리 장관이 귀국하는대로 결정을 내릴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성김 특사가 이제 막 돌아왔고, 국무장관은 현재 해외 순방중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북미회담) 결정을 내릴 겁니다."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대해서는 9.19 공동성명과 유엔결의 위반이라면서도 직접적인 비난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대신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거듭 강조해, 이 문제가 북미회담 결정의 막바지 변수가 되고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의 공식 결정이 임박해보이는 가운데, 6자회담 정부 대표인 위성락 본부장은 내일 워싱턴을 찾아 막바지 한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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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2차례 공식 회담 뒤 6자회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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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04 06:04:08
- 수정2009-11-04 07:50:19
<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이 2차례 공식회담을 가진 뒤 6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외순방중인 힐러리 국무장관이 돌아오는대로 북미회담에 대한 공식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북미 양측이 두차례 공식회담을 가진뒤 6자회담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북미회담이 잘 돼야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또 보스워스 대표의 협상 상대를 실질적인 협상권을 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으로 격상하는데도 이견을 보이지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미국의 요구해온 이른바 비핵화 조치에 대해선 남한의 핵문제도 함께 논의하자며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미회담 개최 결정이 지연되는 이유로 힐러리 국무장관의 해외 순방을 들어, 힐러리 장관이 귀국하는대로 결정을 내릴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성김 특사가 이제 막 돌아왔고, 국무장관은 현재 해외 순방중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북미회담) 결정을 내릴 겁니다."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발표에 대해서는 9.19 공동성명과 유엔결의 위반이라면서도 직접적인 비난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대신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거듭 강조해, 이 문제가 북미회담 결정의 막바지 변수가 되고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의 공식 결정이 임박해보이는 가운데, 6자회담 정부 대표인 위성락 본부장은 내일 워싱턴을 찾아 막바지 한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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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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