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G 금메달에 기여하고파”

입력 2009.11.04 (10:28) 수정 2009.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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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출장할 예정입니다. 구단과도 계속 이 문제를 논의 중입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 9년 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타자로 성장한 추신수(27)가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신수는 4일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항상 실력이 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표팀으로 뛰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뛰면서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미국 선수들이 한국이 운이 아닌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많이 격려해줬다"고 전한 추신수는 "한국 야구가 파워에서 미국 선수들에 못지않고 '작은 플레이'는 실수 없이 더 잘한다"며 한국 야구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인 올해 타율 0.300을 때리고 타점 86개, 20홈런과 21도루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한 해였다. 특히 타점 능력이 모자랐다"면서 내년에는 해결사 능력을 더욱 키워 팀에 더욱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일과 8일 부산 해운대와 서울 코엑스에서 사인회를 여는 추신수는 15일 고향 부산에서 외삼촌 박정태(롯데 코치)와 유소년 야구교실을 열고 22일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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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AG 금메달에 기여하고파”
    • 입력 2009-11-04 10:27:12
    • 수정2009-11-04 10:56:25
    연합뉴스
"대표팀은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출장할 예정입니다. 구단과도 계속 이 문제를 논의 중입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 9년 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타자로 성장한 추신수(27)가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신수는 4일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항상 실력이 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표팀으로 뛰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뛰면서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미국 선수들이 한국이 운이 아닌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많이 격려해줬다"고 전한 추신수는 "한국 야구가 파워에서 미국 선수들에 못지않고 '작은 플레이'는 실수 없이 더 잘한다"며 한국 야구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해인 올해 타율 0.300을 때리고 타점 86개, 20홈런과 21도루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했던 한 해였다. 특히 타점 능력이 모자랐다"면서 내년에는 해결사 능력을 더욱 키워 팀에 더욱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일과 8일 부산 해운대와 서울 코엑스에서 사인회를 여는 추신수는 15일 고향 부산에서 외삼촌 박정태(롯데 코치)와 유소년 야구교실을 열고 22일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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