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들개 공격 받은 9살 소년 사망

입력 2001.05.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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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프레이져 섬에서 들개의 공격을 받아 9살 된 소년이 숨지고 7살 동생은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들개 2마리가 소년들의 캠핑 장소에 나타나 도망치던 피해 소년 2명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이져 섬에서는 지난 98년과 99년에도 들개의 공격을 받은 관광객 2명이 숨졌는데, 섬 주민들은 들개가 굶주린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끝)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주의 프레이져 섬에서 최근 들개 공격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도 캠핑 나온 여섯살과 아홉살 형제가 들개 공격을 받아 형은 죽고 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관광객은 들개들이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잊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곳 원주민들은 들개들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의 캠핑장소가 이들과 너무 가까운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들개들는 지난 99년에도 독일인 관광객을 공격했고 98년에는 3살난 노르웨이 어린이를 물어죽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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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들개 공격 받은 9살 소년 사망
    • 입력 2001-05-01 05:29:03
    국제
호주의 프레이져 섬에서 들개의 공격을 받아 9살 된 소년이 숨지고 7살 동생은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들개 2마리가 소년들의 캠핑 장소에 나타나 도망치던 피해 소년 2명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이져 섬에서는 지난 98년과 99년에도 들개의 공격을 받은 관광객 2명이 숨졌는데, 섬 주민들은 들개가 굶주린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끝)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주의 프레이져 섬에서 최근 들개 공격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도 캠핑 나온 여섯살과 아홉살 형제가 들개 공격을 받아 형은 죽고 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관광객은 들개들이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잊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곳 원주민들은 들개들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의 캠핑장소가 이들과 너무 가까운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들개들는 지난 99년에도 독일인 관광객을 공격했고 98년에는 3살난 노르웨이 어린이를 물어죽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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