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친일 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의 후손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사실에 근거한 사전 편찬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민재판 중단하라!"
사전 발간을 반대하기위해 모인 20개 단체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근거 없는 친일의 잣대를 휘두르고 있다며 연구소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대 단체 : "사가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거치고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는 변호사를 통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흠(박지만씨 변호사) : "유족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전체 삶을 모두 바라보아야..."
위암 장지연의 후손은 법정 투쟁으로 고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장재수(위암 장지연 증손자) : "사실이 아닌 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 우리는 끝까지 법적투쟁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이같은 후손들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근거가 없다는 지적은 말이 안됩니다.."
100건이 넘는 이의신청과 각종 소송 끝에 발간된 친일인명사전, 앞으로는 명예훼손 소송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법정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친일 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의 후손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사실에 근거한 사전 편찬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민재판 중단하라!"
사전 발간을 반대하기위해 모인 20개 단체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근거 없는 친일의 잣대를 휘두르고 있다며 연구소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대 단체 : "사가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거치고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는 변호사를 통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흠(박지만씨 변호사) : "유족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전체 삶을 모두 바라보아야..."
위암 장지연의 후손은 법정 투쟁으로 고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장재수(위암 장지연 증손자) : "사실이 아닌 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 우리는 끝까지 법적투쟁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이같은 후손들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근거가 없다는 지적은 말이 안됩니다.."
100건이 넘는 이의신청과 각종 소송 끝에 발간된 친일인명사전, 앞으로는 명예훼손 소송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법정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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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손들 ‘명예 훼손’ 강력 반발
-
- 입력 2009-11-08 21:00:42
<앵커 멘트>
친일 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의 후손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사실에 근거한 사전 편찬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민재판 중단하라!"
사전 발간을 반대하기위해 모인 20개 단체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근거 없는 친일의 잣대를 휘두르고 있다며 연구소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반대 단체 : "사가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거치고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는 변호사를 통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흠(박지만씨 변호사) : "유족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전체 삶을 모두 바라보아야..."
위암 장지연의 후손은 법정 투쟁으로 고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장재수(위암 장지연 증손자) : "사실이 아닌 것을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 우리는 끝까지 법적투쟁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측은 이같은 후손들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근거가 없다는 지적은 말이 안됩니다.."
100건이 넘는 이의신청과 각종 소송 끝에 발간된 친일인명사전, 앞으로는 명예훼손 소송이 잇따르며 본격적인 법정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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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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