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스워스 대표 연내 방북” 공식 발표

입력 2009.11.11 (06:13) 수정 2009.11.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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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연내 북미회담 개최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회담은 다음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북미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의 연내 방북 계획을 이미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보스워스 대표와 소규모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은 지난해 8월 힐 차관보의 방북이후 1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방북길에는 성김 특사가 동행하고, 그 시기는 다음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회담 상대는 북한의 외교실세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으로 정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회담의 의제가 6자회담 재개와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국한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아울러 6자회담 복귀만으론 보상하지않겠다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 복귀만으론 보상하지 않을 겁니다. 북한이 이전에 약속했던 비핵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는지를 확인할 겁니다."

회담전망에 대해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확신하지못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 역시 북미대화는 끝이 아니라 협상장 진입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아울러 대북 제재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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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보스워스 대표 연내 방북” 공식 발표
    • 입력 2009-11-11 06:04:06
    • 수정2009-11-11 0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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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연내 북미회담 개최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회담은 다음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북미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의 연내 방북 계획을 이미 북한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보스워스 대표와 소규모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은 지난해 8월 힐 차관보의 방북이후 1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방북길에는 성김 특사가 동행하고, 그 시기는 다음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회담 상대는 북한의 외교실세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으로 정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회담의 의제가 6자회담 재개와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국한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아울러 6자회담 복귀만으론 보상하지않겠다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필립 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 복귀만으론 보상하지 않을 겁니다. 북한이 이전에 약속했던 비핵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는지를 확인할 겁니다." 회담전망에 대해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확신하지못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힐러리 국무장관 역시 북미대화는 끝이 아니라 협상장 진입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아울러 대북 제재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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