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4대강·감세 공방

입력 2009.11.11 (07:02) 수정 2009.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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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 첫 삽을 뜬 어제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4대강 사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경제 분야 현안에 대한 이틀째 질의를 계속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은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입니다.

<녹취>윤영(한나라당 의원) : "4대강 사업은 홍수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막대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서민 예산이 대폭 줄었다며 정운찬 총리에 대해 즉각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단하지 않으면 새해 예산안 심의자체를 거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의원) : "4대강 사업처럼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데도 자기 정부에서 끝내려는 독선이 필요한 게 아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국가 채무의 원인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효석(민주당 의원) : "이 정부 내내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재정플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종구(한나라당 의원) : "노무현 정권 벌려놓은 일 나라살림 절단나고 세월은 가는 겁니다."

감세 정책에 대한 추궁에 정 총리는 세원을 개발해 세수를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정운찬 총리와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경제 현안에 대한 이틀째 질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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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4대강·감세 공방
    • 입력 2009-11-11 06:12:38
    • 수정2009-11-11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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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강 사업 첫 삽을 뜬 어제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4대강 사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경제 분야 현안에 대한 이틀째 질의를 계속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은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입니다. <녹취>윤영(한나라당 의원) : "4대강 사업은 홍수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막대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서민 예산이 대폭 줄었다며 정운찬 총리에 대해 즉각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단하지 않으면 새해 예산안 심의자체를 거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의원) : "4대강 사업처럼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데도 자기 정부에서 끝내려는 독선이 필요한 게 아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국가 채무의 원인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효석(민주당 의원) : "이 정부 내내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재정플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녹취>이종구(한나라당 의원) : "노무현 정권 벌려놓은 일 나라살림 절단나고 세월은 가는 겁니다." 감세 정책에 대한 추궁에 정 총리는 세원을 개발해 세수를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정운찬 총리와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경제 현안에 대한 이틀째 질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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