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수정안 일정 단축 검토”

입력 2009.11.11 (12:09) 수정 2009.11.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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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마련과 관련해 일정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 민관 합동 위원회의 인선도 마무리돼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잡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작업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현재 논의중인 대안들을 놓고 속도감 있게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수정안 마련과 추진을 위해 한나라당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야당과도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세종시 문제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인 만큼 당정청 회의가 실질적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과 충청도민이 동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세종시 대안은 충청도민의 찬성이 없으면 법개정도 어려운만큼 현행법을 고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출신의 송광호 최고위원도 수도권 비대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큰 안목에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고위당정 협의회에서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 명단도 보고됐습니다.

민간 위원으로는 강용식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 등 16명이 확정됐습니다.

총리실은 지역개발과 도시건축, 인문사회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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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세종시 수정안 일정 단축 검토”
    • 입력 2009-11-11 12:03:49
    • 수정2009-11-11 13: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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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마련과 관련해 일정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 민관 합동 위원회의 인선도 마무리돼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잡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는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작업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현재 논의중인 대안들을 놓고 속도감 있게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수정안 마련과 추진을 위해 한나라당에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야당과도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세종시 문제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인 만큼 당정청 회의가 실질적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과 충청도민이 동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세종시 대안은 충청도민의 찬성이 없으면 법개정도 어려운만큼 현행법을 고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북 출신의 송광호 최고위원도 수도권 비대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큰 안목에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고위당정 협의회에서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 명단도 보고됐습니다. 민간 위원으로는 강용식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 등 16명이 확정됐습니다. 총리실은 지역개발과 도시건축, 인문사회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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