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 해안 ‘강풍주의보’

입력 2009.11.11 (13:00) 수정 2009.11.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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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은 바람이 점차 약해지면서 예년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으로 해안 지역엔 이틀째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엔 강풍경보가, 강원 영동과 경남 해안, 제주도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최대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해상의 물결도 높아져 서해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최고 6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월파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한 북동풍은 어젯밤부터 강원 산지 곳곳에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발고도 600미터 이상의 강원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 등 높은 산에는 2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오전까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의 기온이 3도, 서울과 대전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정도의 입시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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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대설특보’, 해안 ‘강풍주의보’
    • 입력 2009-11-11 12:09:36
    • 수정2009-11-11 1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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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은 바람이 점차 약해지면서 예년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으로 해안 지역엔 이틀째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엔 강풍경보가, 강원 영동과 경남 해안, 제주도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최대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해상의 물결도 높아져 서해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최고 6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월파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한 북동풍은 어젯밤부터 강원 산지 곳곳에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발고도 600미터 이상의 강원 산지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 등 높은 산에는 2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내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오전까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의 기온이 3도, 서울과 대전 5도, 광주 8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정도의 입시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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