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 교민에 철수 권고

입력 2009.1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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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무장세력이 우리 기업을 잇따라 습격하면서, 정부가 교민들의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지난달부터 세 차례나 우리 기업을 습격한 무장 세력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정부는 경찰을 늘려 우리 기업의 공사 현장과 숙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해 달라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 10여명의 철수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때문에 교민들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철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별도 허가증을 받아 거주하고 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철수권고를 하고 있는데 본인들의 의사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강제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정부는 또 우리 기업을 공격한 무장단체들이 지방재건팀 설치-운영과 연관이 됐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토사령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안전이 보장되는 지역에 지방재건팀을 설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선 우리나라의 파병 소식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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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아프간 교민에 철수 권고
    • 입력 2009-11-12 21:12:50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간 무장세력이 우리 기업을 잇따라 습격하면서, 정부가 교민들의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지난달부터 세 차례나 우리 기업을 습격한 무장 세력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정부는 경찰을 늘려 우리 기업의 공사 현장과 숙소에 대한 경비를 강화해 달라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 10여명의 철수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때문에 교민들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철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별도 허가증을 받아 거주하고 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철수권고를 하고 있는데 본인들의 의사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강제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정부는 또 우리 기업을 공격한 무장단체들이 지방재건팀 설치-운영과 연관이 됐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토사령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안전이 보장되는 지역에 지방재건팀을 설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프간 현지에선 우리나라의 파병 소식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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