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기회! ‘남아공 가는 골 쏜다’

<앵커 멘트>

이번 주말 덴마크와 평가전을 가장 벼르고 있는 태극전사 중 한 명이 바로 이동국 선수일 텐데요, 그동안 허정무호에서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지만, 이번 경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이언킹 이동국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주전공격수로 뛰던 박주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동국의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인터뷰>이동국 : "기회가 오면..."



이동국은 이번 평가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K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허정무호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역대 K리그 최다 득점자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경우는 4번.

이동국 역시 남아공행을 아직 장담할 수 없기에 분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국 :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두 번의 월드컵 탈락의 한풀이를 하듯 올 시즌 물오른 활약을 보인 이동국.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평가전은 이동국의 남아공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