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서 북한 영사 잠적…도주·피살설 분분

입력 2009.11.13 (07:05) 수정 2009.11.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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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선양의 북한 영사관 소속 영사가 지난달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과 북한 영사관측이 실종된 영사를 찾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중국 선양의 북한 영사관에서 일하는 김 모 영사가 지난달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내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김 영사는 지난달 은행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뒤 사라졌습니다.

이 영사는 북한 경제관련 부처에서 나온 인물로 선양 영사관에서 거주했으며 북중간 무역관련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당국과 선양 북한 영사관측이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종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영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이전에도 북한 영사관 소속 직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한 두차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제 3국으로의 망명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 우리측에서도 사건 내용을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종 경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신의주 접경지역인 단둥에서도 지난달 북한의 한 무역 일꾼 부부가 사라지면서 단둥에서 활동중인 무역일꾼 들이 교체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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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양서 북한 영사 잠적…도주·피살설 분분
    • 입력 2009-11-13 06:05:19
    • 수정2009-11-13 09:41: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선양의 북한 영사관 소속 영사가 지난달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과 북한 영사관측이 실종된 영사를 찾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중국 선양의 북한 영사관에서 일하는 김 모 영사가 지난달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내 북한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김 영사는 지난달 은행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뒤 사라졌습니다. 이 영사는 북한 경제관련 부처에서 나온 인물로 선양 영사관에서 거주했으며 북중간 무역관련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 당국과 선양 북한 영사관측이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종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영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이전에도 북한 영사관 소속 직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한 두차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제 3국으로의 망명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 우리측에서도 사건 내용을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실종 경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신의주 접경지역인 단둥에서도 지난달 북한의 한 무역 일꾼 부부가 사라지면서 단둥에서 활동중인 무역일꾼 들이 교체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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