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험성 과장 논란 다시 불거져”

입력 2009.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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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언론을 중심으로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과장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대유행, 무슨 대유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유행 회의론을 폈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도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훨씬 경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회의론의 근거로 신종플루가 과거 엄청난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나 홍콩 독감 사태와 달리 사망자가 계절성 독감 보다도 적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또 계절성 독감의 경우 보통 해마다 전체 인구의 20% 가량을 감염시키지만 신종플루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극심하다는 영국에서조차 감염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점도 이같은 회의론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학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더 많이 타내기 위해서거나 제약사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종플루 공포감 조성에 동참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보건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과거에는 없던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 대비책이 잘 갖춰져 있어 피해가 적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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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위험성 과장 논란 다시 불거져”
    • 입력 2009-11-13 11:40:18
    국제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언론을 중심으로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과장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대유행, 무슨 대유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유행 회의론을 폈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도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훨씬 경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회의론의 근거로 신종플루가 과거 엄청난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이나 홍콩 독감 사태와 달리 사망자가 계절성 독감 보다도 적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또 계절성 독감의 경우 보통 해마다 전체 인구의 20% 가량을 감염시키지만 신종플루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극심하다는 영국에서조차 감염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점도 이같은 회의론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학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더 많이 타내기 위해서거나 제약사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종플루 공포감 조성에 동참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보건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과거에는 없던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 대비책이 잘 갖춰져 있어 피해가 적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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