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법 개정 작업 본격 착수

입력 2009.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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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법 개정작업을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의 변경입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 추진을 위한 법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 2차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를 열어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자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 세종시법의 내용을 '행정중심'에서 '기업중심'으로 바꾸는 개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세종시 자족기능강화를 위한 제도적 유인장치를 마련하자면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의 성격을 과천과 같은 행정도시가 아니라 구미나 파주같은 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행 세종시 특별법 가운데 9부 2처 2청을 옮기도록 돼있는 내용을 백지화하거나 부처이전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총리실은 세종시법 개정 방향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가동될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와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향적이고 신속하게 대학과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지원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기관과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유치성과가 있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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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세종시법 개정 작업 본격 착수
    • 입력 2009-11-13 12:02:42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법 개정작업을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의 변경입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세종시 수정 추진을 위한 법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 2차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를 열어 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자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 세종시법의 내용을 '행정중심'에서 '기업중심'으로 바꾸는 개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세종시 자족기능강화를 위한 제도적 유인장치를 마련하자면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의 성격을 과천과 같은 행정도시가 아니라 구미나 파주같은 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행 세종시 특별법 가운데 9부 2처 2청을 옮기도록 돼있는 내용을 백지화하거나 부처이전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총리실은 세종시법 개정 방향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가동될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와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전향적이고 신속하게 대학과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지원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기관과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유치성과가 있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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