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도권 전세가 총액 50조 불었다

입력 2009.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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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가 총액이 50조 원 이상 늘어나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 3백 45만 가구의 전세가 총액은 5백 17조 3천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올 1월의 4백 66조 9천여억 원보다 5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전세가구 수는 올해 1월보다 3.2%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11% 가까이 늘어 올해 전세금액이 가파르게 올랐음을 반영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전세가구 수는 642만 9천여 곳으로 3.1%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764조 9천여억 원으로 9.8%나 늘었습니다.

서울이 26조 원, 경기도에서 21조 6천억 원이 증가해 두 지역의 상승분이 전국 전세가 증가액의 7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5조 5천여억 원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초구, 경기 용인, 화성, 성남, 서울 강남구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 금천구와 대구 남구, 경남 진해 등에선 오히려 전세가 총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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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수도권 전세가 총액 50조 불었다
    • 입력 2009-11-13 12:49:14
    뉴스 12
<앵커 멘트> 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가 총액이 50조 원 이상 늘어나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 3백 45만 가구의 전세가 총액은 5백 17조 3천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올 1월의 4백 66조 9천여억 원보다 5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전세가구 수는 올해 1월보다 3.2%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11% 가까이 늘어 올해 전세금액이 가파르게 올랐음을 반영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전세가구 수는 642만 9천여 곳으로 3.1%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764조 9천여억 원으로 9.8%나 늘었습니다. 서울이 26조 원, 경기도에서 21조 6천억 원이 증가해 두 지역의 상승분이 전국 전세가 증가액의 7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5조 5천여억 원으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초구, 경기 용인, 화성, 성남, 서울 강남구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 금천구와 대구 남구, 경남 진해 등에선 오히려 전세가 총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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