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끊길까…’ 부산 관광업계 타격 우려

입력 2009.1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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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여파에 이번 참사까지 더해지면서 부산 관광업계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주로 일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일본인들의 실내 사격장 체험을 안내한 여행사는 중소규모 여행사입니다.

부산 사무실은 뜻하지 않은 대형 사고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이 나서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지역 관광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29만 명에 이릅니다.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이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인 관광객 : "(사고 소식 듣고 놀라셨죠?) 아, 놀랐어요."

<인터뷰> 무라나카 다까코(일본인 관광객) : "앞으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인들은 안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오락(국제시장 상인) : "신종플루 때문에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번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이 안올까봐 걱정이 많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관광시설물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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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길 끊길까…’ 부산 관광업계 타격 우려
    • 입력 2009-11-14 2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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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 여파에 이번 참사까지 더해지면서 부산 관광업계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주로 일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일본인들의 실내 사격장 체험을 안내한 여행사는 중소규모 여행사입니다. 부산 사무실은 뜻하지 않은 대형 사고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이 나서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지역 관광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29만 명에 이릅니다.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이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인 관광객 : "(사고 소식 듣고 놀라셨죠?) 아, 놀랐어요." <인터뷰> 무라나카 다까코(일본인 관광객) : "앞으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인들은 안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오락(국제시장 상인) : "신종플루 때문에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번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이 안올까봐 걱정이 많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관광시설물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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