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왕에 90도 인사 논란

입력 2009.11.16 (07:50) 수정 2009.1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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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떠나기 직전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예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왕과 악수하며 90도로 허리를 굽혀 공손히 예를 표합니다.

반면 일왕은 간단히 목례로 답하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나친 저자세였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언론들은 특히 일왕과 뻣뻣한 자세로 인사를 나눴던 딕체니 전 부통령의 모습과 2차대전 종전 선언 당시 맥아더 장군 옆에 초라하게 서있던 현 아키히토 일왕의 아버지 쇼와 일왕의 사진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단지 외교적 의전에 따라 한 것일 뿐 정치적 논란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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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일왕에 90도 인사 논란
    • 입력 2009-11-16 07:15:20
    • 수정2009-11-16 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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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떠나기 직전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예방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일왕과 악수하며 90도로 허리를 굽혀 공손히 예를 표합니다. 반면 일왕은 간단히 목례로 답하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나친 저자세였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언론들은 특히 일왕과 뻣뻣한 자세로 인사를 나눴던 딕체니 전 부통령의 모습과 2차대전 종전 선언 당시 맥아더 장군 옆에 초라하게 서있던 현 아키히토 일왕의 아버지 쇼와 일왕의 사진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단지 외교적 의전에 따라 한 것일 뿐 정치적 논란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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