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부산 참사 총력 대처 이례적”

입력 2009.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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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사태 수습에 일본 언론도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달라진 한일 관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총리가 부산 사격장 참사 현장을 찾아 일본인 가족들을 위로한 것을 크게 소개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사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정부가 총력대처에 나선 것으로 이는 이례적이며 달라진 한일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위로 서신을 보내자, 이를 즉각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녹취> NHK 뉴스 : "다수의 일본인 사상자가 나온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하고, 가족에 대해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고마움을 나타내면서도, 신속한 사태수습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녹취> 히라노(일본 관방장관) : "무엇보다도 우선 확실히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이같은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은 국제적 이미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총기관리와 방음에만 치중한 나머지 화재 대책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잊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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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한국, 부산 참사 총력 대처 이례적”
    • 입력 2009-11-16 21:04:31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사태 수습에 일본 언론도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달라진 한일 관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총리가 부산 사격장 참사 현장을 찾아 일본인 가족들을 위로한 것을 크게 소개했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 "사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정부가 총력대처에 나선 것으로 이는 이례적이며 달라진 한일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위로 서신을 보내자, 이를 즉각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녹취> NHK 뉴스 : "다수의 일본인 사상자가 나온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하고, 가족에 대해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고마움을 나타내면서도, 신속한 사태수습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녹취> 히라노(일본 관방장관) : "무엇보다도 우선 확실히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이같은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은 국제적 이미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특히 총기관리와 방음에만 치중한 나머지 화재 대책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잊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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