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월드컵 최종 훈련지 확정

입력 2009.11.17 (11:40) 수정 2009.11.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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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참가에 앞서 오스트리아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친선경기(1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를 앞두고 대표팀이 훈련 중인 영국 런던에서 17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은 내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앞서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오스트리아가 기후는 남아공과 다르지만 시차가 같다. 외국의 강팀 여러 나라도 남아공에 들어가기 전 오스트리아를 거쳐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내년 5월 중순 소집해 국내에서 훈련하다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전술을 갈고 닦고 나서 남아공에 들어간다.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을 치를 9개 도시 중 하나인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한국 대표팀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었던 2006 독일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세네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건너가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이후 같은 해 6월 초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가나 대표팀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독일로 들어갔다.
한편 조중연 회장은 이날 런던 웸블리 스티디움에 있는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 로드 트리스먼 회장을 만나 다음 달 5일 열릴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예선에서 6조 1위(9승1패)를 차지해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조 추첨에서 북한이나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 한국과 평가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평가전이 성사되면 내년 3월 또는 5월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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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월드컵 최종 훈련지 확정
    • 입력 2009-11-17 11:37:26
    • 수정2009-11-17 13:10:30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참가에 앞서 오스트리아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친선경기(1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를 앞두고 대표팀이 훈련 중인 영국 런던에서 17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은 내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앞서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오스트리아가 기후는 남아공과 다르지만 시차가 같다. 외국의 강팀 여러 나라도 남아공에 들어가기 전 오스트리아를 거쳐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아공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내년 5월 중순 소집해 국내에서 훈련하다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전술을 갈고 닦고 나서 남아공에 들어간다.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을 치를 9개 도시 중 하나인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한국 대표팀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었던 2006 독일 월드컵 직전 국내에서 세네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건너가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이후 같은 해 6월 초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가나 대표팀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독일로 들어갔다. 한편 조중연 회장은 이날 런던 웸블리 스티디움에 있는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 로드 트리스먼 회장을 만나 다음 달 5일 열릴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예선에서 6조 1위(9승1패)를 차지해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조 추첨에서 북한이나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 한국과 평가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평가전이 성사되면 내년 3월 또는 5월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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