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인조 복면강도가 금은방을 싹쓸이 했습니다. 대낮에. 시내 한복판. 그것도 경찰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CCTV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 30분쯤 울산 신정동의 한 금은방.
젊은 남자 두 명이 들어오더니 가방을 뒤적입니다.
흉기를 꺼내들더니 순식간에 진열대를 뛰어넘어 주인을 덮칩니다.
한 명이 주인 얼굴에 천을 덮어씌우고 위협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은 부지런히 진열대에서 귀금속을 쓸어 담습니다.
<녹취> 김OO(금은방 주인) : "뭐가 뭔지 기억도 안 나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굴 보고 뭐 기억을 하고 이런 경황이 없었다니까."
이 금은방은 경찰서에서 5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은방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다 대낮에 앞을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들의 범행은 거침이 없습니다.
채 3분이 되지 않은 시간에 금반지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이들은 진열대를 넘어 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상가 밀집 지역인데다 평소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많은 곳이지만 근처에 방범용 cctv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데다 장갑까지 끼는 등 범행을 용의주도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마스크 썼지, 장갑 꼈지, 현장에서 지문이 안 나와요. (하긴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마스크 껴도 의심 안 하잖아요.) 신종 플루 때문에 덕 본거지."
경찰은 금은방으로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방범용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2인조 복면강도가 금은방을 싹쓸이 했습니다. 대낮에. 시내 한복판. 그것도 경찰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CCTV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 30분쯤 울산 신정동의 한 금은방.
젊은 남자 두 명이 들어오더니 가방을 뒤적입니다.
흉기를 꺼내들더니 순식간에 진열대를 뛰어넘어 주인을 덮칩니다.
한 명이 주인 얼굴에 천을 덮어씌우고 위협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은 부지런히 진열대에서 귀금속을 쓸어 담습니다.
<녹취> 김OO(금은방 주인) : "뭐가 뭔지 기억도 안 나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굴 보고 뭐 기억을 하고 이런 경황이 없었다니까."
이 금은방은 경찰서에서 5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은방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다 대낮에 앞을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들의 범행은 거침이 없습니다.
채 3분이 되지 않은 시간에 금반지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이들은 진열대를 넘어 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상가 밀집 지역인데다 평소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많은 곳이지만 근처에 방범용 cctv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데다 장갑까지 끼는 등 범행을 용의주도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마스크 썼지, 장갑 꼈지, 현장에서 지문이 안 나와요. (하긴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마스크 껴도 의심 안 하잖아요.) 신종 플루 때문에 덕 본거지."
경찰은 금은방으로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방범용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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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조 복면강도, 대낮에 금은방 ‘싹쓸이’
-
- 입력 2009-11-17 21:23:17
<앵커 멘트>
2인조 복면강도가 금은방을 싹쓸이 했습니다. 대낮에. 시내 한복판. 그것도 경찰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CCTV화면부터 보시죠.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 30분쯤 울산 신정동의 한 금은방.
젊은 남자 두 명이 들어오더니 가방을 뒤적입니다.
흉기를 꺼내들더니 순식간에 진열대를 뛰어넘어 주인을 덮칩니다.
한 명이 주인 얼굴에 천을 덮어씌우고 위협하는 사이 다른 한 명은 부지런히 진열대에서 귀금속을 쓸어 담습니다.
<녹취> 김OO(금은방 주인) : "뭐가 뭔지 기억도 안 나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굴 보고 뭐 기억을 하고 이런 경황이 없었다니까."
이 금은방은 경찰서에서 500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은방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데다 대낮에 앞을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들의 범행은 거침이 없습니다.
채 3분이 되지 않은 시간에 금반지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이들은 진열대를 넘어 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상가 밀집 지역인데다 평소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많은 곳이지만 근처에 방범용 cctv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데다 장갑까지 끼는 등 범행을 용의주도하게 준비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마스크 썼지, 장갑 꼈지, 현장에서 지문이 안 나와요. (하긴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마스크 껴도 의심 안 하잖아요.) 신종 플루 때문에 덕 본거지."
경찰은 금은방으로 연결된 주요 간선도로의 방범용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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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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