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회가 급속히 변하고 있는 중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 전 주석마저도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마오쩌둥 캐릭터 상품들!
사회주의 중국 건설의 아버지로 신격화까지 됐던 마오의 엄숙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를 든 채 외제차에 올라선 마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햄버거 위에서 태극권을 하는 익살스런 마오에선 사상보다 경제가 우선인 중국의 현실이 엿보입니다.
최근의 중국 본토와 타이완 관계를 반영하듯 장제스 전 타이완 총통과 짝을 이룬 인형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천용(상하이 시민) :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중국의 현실과 관련성이 있다고 봐야죠."
마오의 초상을 넣은 옷, CD 케이스는 이제 흔한 상품입니다.
화폭 속 마오는 더 파격적입니다.
보통사람의 이미지를 넘어 희화한 그림도 더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해적으로까지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콩샹링(화가) : "(마오쩌둥은)상업과 창작의 요소가 됐죠. 뭐든지 가능해요. 더 이상 신성함은 없어요. 하늘에서 보통사람들 속으로 내려왔어요."
마오쩌둥의 상품화는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중국사회의 탈권위주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회가 급속히 변하고 있는 중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 전 주석마저도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마오쩌둥 캐릭터 상품들!
사회주의 중국 건설의 아버지로 신격화까지 됐던 마오의 엄숙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를 든 채 외제차에 올라선 마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햄버거 위에서 태극권을 하는 익살스런 마오에선 사상보다 경제가 우선인 중국의 현실이 엿보입니다.
최근의 중국 본토와 타이완 관계를 반영하듯 장제스 전 타이완 총통과 짝을 이룬 인형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천용(상하이 시민) :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중국의 현실과 관련성이 있다고 봐야죠."
마오의 초상을 넣은 옷, CD 케이스는 이제 흔한 상품입니다.
화폭 속 마오는 더 파격적입니다.
보통사람의 이미지를 넘어 희화한 그림도 더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해적으로까지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콩샹링(화가) : "(마오쩌둥은)상업과 창작의 요소가 됐죠. 뭐든지 가능해요. 더 이상 신성함은 없어요. 하늘에서 보통사람들 속으로 내려왔어요."
마오쩌둥의 상품화는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중국사회의 탈권위주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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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탈권위 확산…마오쩌둥도 상품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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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18 06:45:23
<앵커 멘트>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회가 급속히 변하고 있는 중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 전 주석마저도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마오쩌둥 캐릭터 상품들!
사회주의 중국 건설의 아버지로 신격화까지 됐던 마오의 엄숙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를 든 채 외제차에 올라선 마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햄버거 위에서 태극권을 하는 익살스런 마오에선 사상보다 경제가 우선인 중국의 현실이 엿보입니다.
최근의 중국 본토와 타이완 관계를 반영하듯 장제스 전 타이완 총통과 짝을 이룬 인형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천용(상하이 시민) :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중국의 현실과 관련성이 있다고 봐야죠."
마오의 초상을 넣은 옷, CD 케이스는 이제 흔한 상품입니다.
화폭 속 마오는 더 파격적입니다.
보통사람의 이미지를 넘어 희화한 그림도 더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해적으로까지 그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콩샹링(화가) : "(마오쩌둥은)상업과 창작의 요소가 됐죠. 뭐든지 가능해요. 더 이상 신성함은 없어요. 하늘에서 보통사람들 속으로 내려왔어요."
마오쩌둥의 상품화는 경제성장과 함께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중국사회의 탈권위주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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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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