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 접수 혼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병원이 예약 시스템의 명단에 올라 백신 접종 예약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까지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2천6백여 건의 접종 예약 신청이 잘못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병원 2백여 곳이 예약 접종 도우미 사이트에 등록되는 바람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약이 잘못된 신청자들은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병원에 예약하려해도 도우미 사이트에서 취소가 되지 않는다며 불평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예약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며 잘못 접수된 경우는 개별 연락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부터 만 3살 이상 미취학 아동을 상대로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전국 9천여 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