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박테리아’ 위협 경고 잇따라

입력 2009.11.19 (22:07) 수정 2009.11.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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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떤 항생제도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인류에겐 '재앙'과도 같죠. 이젠 현실로 다가왔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항생제에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콜라이 박테리아.

병원성 대장균인 이 박테리아는 최근 감염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ECDC,즉, 유럽 질병 예방 통제 센터는 이같이 항생제 저항력이 강한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수가 유럽에서만, 한 해 2만 5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 정도가 아니라 항생제가 아예 안 듣는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가 전 지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는 겁니다.

<인터뷰> 구센
유럽 중환자실 의사들이 지난 여섯 달 동안 치료한 환자 백 명 가운데 한 명은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라고 ECDC측은 밝혔습니다.

슈퍼 박테리아의 등장 배경은 항생제 남용입니다.

같은 유럽에서도 항생제 사용이 낮은 네덜란드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지중해와 동유럽보다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슈퍼 박테리아 위기가 현실화 될 때가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경고도 있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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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박테리아’ 위협 경고 잇따라
    • 입력 2009-11-19 21:18:19
    • 수정2009-11-19 22:16:11
    뉴스 9
<앵커 멘트> 어떤 항생제도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인류에겐 '재앙'과도 같죠. 이젠 현실로 다가왔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항생제에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콜라이 박테리아. 병원성 대장균인 이 박테리아는 최근 감염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ECDC,즉, 유럽 질병 예방 통제 센터는 이같이 항생제 저항력이 강한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수가 유럽에서만, 한 해 2만 5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 정도가 아니라 항생제가 아예 안 듣는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가 전 지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는 겁니다. <인터뷰> 구센 유럽 중환자실 의사들이 지난 여섯 달 동안 치료한 환자 백 명 가운데 한 명은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라고 ECDC측은 밝혔습니다. 슈퍼 박테리아의 등장 배경은 항생제 남용입니다. 같은 유럽에서도 항생제 사용이 낮은 네덜란드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지중해와 동유럽보다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슈퍼 박테리아 위기가 현실화 될 때가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경고도 있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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